DC 스튜디오 공동 대표 제임스 건과 <피스메이커> 팀이 시즌2 홍보 콘텐츠 촬영 중 뜻밖의 소식을 접했습니다.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가 HBO Max 브랜드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결정을 실시간으로 알게 된 것. 그들의 순수한 반응은 코미디의 극치를 보여줍니다.
돌아온 미래: HBO Max의 귀환 ###
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오늘 스트리밍 플랫폼 이름을 현재의 'Max'에서 'HBO Max'로 다시 변경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충격을 던졌습니다. 이 발표는 많은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죠. 특히 촬영 현장에서 이 소식을 접한 DC 고위 관계자들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.
Max 공식 SNS 계정은 제임스 건과 주연 존 시나가 제작 도중 이 소식을 접하는 귀중한 순간들을 포착했습니다. 영상에는 8월 21일 시즌2 프리미어를 홍보하는 텔레프롬프터를 읽던 중 갑작스러운 브랜드 변경 사항을 마주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.
건의 반응이 특히 재미있는데, 대본을 다시 확인하며 "잠깐, 다시 HBO Max라고 부르는 거야?"라고 되묻습니다. 이게 대본 오류가 아니라 실제 회사 결정이란 걸 깨달은 순간의 당황스러움이 정점을 이룹니다. "사실 그거 좋네,"라고 결국 수긍하지만, "근데 난 그런 일이 있을 줄 몰랐어."
사실 그거 좋네. pic.twitter.com/b3WNWOsyT2
— Max (@StreamOnMax) 2025년 5월 14일
상황이 역전된 코믹한 장면에서는 존 시나가 안 좋은(아니면 좋은?) 소식을 전하는 입장이 됩니다. WWE 스타 출신 배우는 카메라 밖의 혼란스러운 스태프들에게 리브랜딩 소식을 설명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죠.
POV: @JohnCena에게 리브랜딩 소식 듣기 pic.twitter.com/eyQxhTcJrs
— Max (@StreamOnMax) 2025년 5월 14일
스트리밍 서비스의 정체성 혼란 ###
이번 결정은 해당 스트리밍 서비스의 정체성 논란에 또 하나의 챕터를 추가했습니다. 원래 2020년 HBO Max로 출시된 이 플랫폼은 2023년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합병 후 논란이 된 'Max'로의 리브랜딩을 진행했었죠.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겁니다.
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반응들이 진심인지(현란한 바이럴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), DC 리더십 팀의 진정성 있는 당혹감은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. HBO Max 재출시 일정과 <피스메이커> 시즌2 상세 정보가 공식 발표되길 기다리는 동안, 팬들은 2025년 예정된 다른 DC 프로젝트를 확인하거나 최신 <피스메이커> 트레일러 분석을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.